" 금강산 솔잎혹파리 공동방제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한국수목보호연구회가 지난 6월 북측에 지원한 금강한 솔잎혹파리 공동방제사업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조사단을 판견, 현지조사한 결과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국수목보호연구회 현지조사단의 삼일포지역 1ha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85%이상의 살충률로 방제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솔잎혹파리 먹좀벌」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단 관계자는 『북측이 솔잎혹파리 방제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내년에도 공동방제사업을 협의, 확대추진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수목보호연구회는 북측에서 공식적으로 협의를 요청해오면 민족공동의 역사적 문화관광자신인 금강산의 경관보전을 위해 정부당국과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금강산의 외금강 3개 관광코스에 3∼4년전부터 솔잎혹파리가 침입한 상태이며, 2∼3년후에는 군상발생지를 중심으로 죽는 나무가 발생하는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관광코스 대면적외 소나무림은 산 하단부에 밀생돼, 임내습도가 높고 먹이자원이 풍부해 솔잎혹파리의 번식에 적합환 환경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