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O차기 농산물협상에 대비한 식량수입국 NGO(비정부기구)들이 서울에서 공동연대방안을 모색한다.
농협은 현재 활동중인 「WTO국민연대」와 공동으로 9개국 12개 기관 및 2개 국제기구대표 25명이 참석하는 「식량수입국 NGO 포럼」을 오는 26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각 농산물수입국의 입장을 종합해 각국 정부에 이 의견을 반영시키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를 협상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WTO 사무국측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국제농산물교역 △WTO창설이후 식량수입국의 식량안보의 확보 △차기WTO 농업협상에서 식량수입국의 이익 관철 등 3가지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NGO활동의 전문영역을 확보, 위상을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 NGO들의 결집된 의견을 개진하고 국민들에게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들이 협상력 제고를 위해 NGO활동 비중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의 입장이 이론적으로 정립돼 우리 정부의 협상추진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는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김영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을 비롯 「노엘 드비쉬」 유럽농민회장, 「오가 케이지」 일본 동경대교수, 「피터 헤그린」 스위스농민연맹 부회장 등 국제NGO대표가 대거 참석한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