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강원도지회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한우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침체된 한우산업 발전 도모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코로나19 장기화, 사료가격 인상·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강원도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를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소노벨 제주리조트에서 행정과 유관 기관, 한우협회와 한우농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한우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침체돼 있는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됐으며 행정·유관 기관과 생산자단체와의 정보공유, 소통 활성화 등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앞서 강원도와 지역사회 발전, 특히 강원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용식 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장, 윤기호 철원군지부장에 대한 도지사 표창식을 가졌다.

또한 김성우 박사가 축산업 브랜드 마케팅’, 박연수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박사가 한우개량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군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권충교 농가는 후계농으로써 이번 교육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지역으로 돌아가 오늘의 교육을 젊은 후계농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영철 회장은 이번 자리로 강원도 한우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한우농가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준 유관기관에게 감사하다젊은 후계농을 비롯해서 강원도 한우농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앞으로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고재근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 정연복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김정일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장이 함께해 지역 내 축산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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