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KT와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기반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는 KT 기가지니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이라고 말하면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된다.

자동으로 배송지가 입력돼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3단계 음성으로 다음달 오전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기가지니에서 배송정보 자동입력, 간편결제 기능을 제공해 간단하게 주문 가능하며 재구매는 구매 이력이 남아 더 편리한 주문이 가능하다.

KT의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예측해 구매시점을 미리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 오픈과 함께 보이스커머스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기가지니 고객만을 위한 ‘오늘의 특가’는 물론 ‘첫구매 혜택’까지 제공된다. 앞으로도 오아시스마켓은 KT와 함께 기가지니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지니 고객들은 음성으로 간편하게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기본 장보기 상품은 물론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향후 상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유통 테크기업으로 축적된 정보기술(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폭넓은 인프라에 적용해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기존 오아시스마켓과 기가지니 고객들은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의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새로운 온디맨드 보이스 커머스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KT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케이티알파와 합작회사인 오아시스알파를 설립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 바로배송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티알파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바로배송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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