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는 지난 15일 청주시청 시장실에서 청주시와 농협사료 충청지사의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사료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조성 중인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에 2026년까지 약 86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신 자동화 스마트공장을 건립하고 청주시는 이에 대한 각종 행정서비스 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충청지사 이전으로 충청권 사료 사업 선도를 위한 최신식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신설 공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해 냄새ㆍ분진ㆍ소음 등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등 근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농협사료가 공장 이전을 통해 최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새롭게 설립되는 충청지사는 중부권 거점 사료공장으로서 최신 설비 도입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충청권 최신·최고의 사료공장 건립을 통해 축산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청주를 비롯해 전국 12개의 공장에서 양질의 배합사료를 공급하며 국내 축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1984년부터 청주산업단지(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설립·운영 중이며 약 3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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