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면서도 혼자 먹기에 딱인 미니 호박이 인기다.
지난 6월부터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밤호박''이 그것.
`밤호박''은 강원 화천에서 무농약으로 재배된 상품으로 다른 단호박과 달리 크기가 주먹만하다.
무농약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낱개씩 비닐포장돼 개당 약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쪄서 먹으면 밤처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매장 판매담당자에 따르면 아이들이 있는 주부들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혼자사는 노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1회에 3~4개씩 구매해 간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하루매출은 30만원 정도.
한상훈 농협 하나로클럽 채소 바이어는 “채소 중 당도가 있는 것은 꼽을 정도인데 밤호박은 고구마보다 당도가 높다”며 “홈쇼핑을 통해 먹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자명 김경임
- 입력 2003.08.29 10:00
- 수정 2015.06.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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