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지사 중 판매량 1위...최초 69만여 톤 달성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박현렬 기자]

농협사료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통해 적기 양질의 사료공급과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 있는 농협사료 전남지사(이하 전남지사).

전남지사는 19842월 개장해 지난해 689934톤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농협사료 전국 12개 지사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남 동부권 지역(여수, 순천, 광양, 구례) 축협을 제외한 전남 15개소와 제주 2개소 등 총 17개 축협과 거래하고 있고 제주도의 지리적 제약을 해결하고자 애월읍에 1419(430) 규모의 관할 하치장을 운영 중이다.

국제 곡물가격 인상과 글로벌 달러 강세, 국내 축산물 소비 위축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농협사료 최초 69만여 톤의 판매를 달성한 전남지사의 강점을 살펴봤다.

 

# 농협 사료 최초 69만여 톤 달성고객 만족 최우선 자세 덕분

나주시 문평면 소재 전남지사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독시설을 통과해야 한다. ‘AI 근절 없이 축산업 미래 없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관내 양축농가의 소득달성을 위해 앞장선 결과 농협 사료 최대 판매량을 갱신한 전남지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농협사료에 대한 높은 신뢰가 있었기에 69만여 톤의 사료 판매가 가능했다고 평했다.

전형욱 전남지사장은 관내 자가배합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자체 경제형·고급형의 베이스 사료 출시로 농가 선택 폭을 넓혔다관내 조합별 축산단체 지사 견학 시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생산-배송의 전 과정 안내를 통해 전남지사 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사는 지난달 배합사료 계통이용 현황 기준 지역 내 14개 조합이 90% 이상의 전이용을, 9개의 조합은 전이용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농협사료의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료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전남지사는 201962만 톤의 판매량을 달성한 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60만 톤 이상의 사료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 36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종합업적평가 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업적평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 축산농가 동반자로 맞춤형 사료 개발 박차

전남 관내 가축 개량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2년 연속 전국 단위 축산 관련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농가를 배출할 만큼 고능력우 출연율이 높아졌다. 고능력우를 출연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중점적인 요소로 꼽히는 게 바로 사료다.

전남지사는 축산농가들의 높은 사양기술과 농협사료에 대한 신뢰에 상응한 양질의 사료공급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축산농가의 동반자로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nterview]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농가 생산비 절감 노력...사료 가격 안정화 '앞장

전남지사는 축산농가의 양축비 절감과 양질의 사료 제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관내 조합에서 인정을 받고, 우량거래처를 다수 확보함으로써 농협사료 지사 중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5년 축산종합연수원 입사 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농협목우촌, 농협사료 본사 등에서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지난 1월 전남지사장으로 부임한 전형욱 지사장은 농협사료는 양축농가가 주인인 회사로 사료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농협사료를 더 많이 애용한다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방안을 더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현장의 농가 지원을 위한 드림서비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한우올인원과 축산컨설팅 등 모바일 프로그램 운영, 유전체 분석지원사업 등 다양한 농가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전 지사장은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생산비 절감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에 사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농협사료 본사와 지사는 현장의 양축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