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동시장, 수협바다마트 등에서는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 물량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젓갈류의 시세반등을 억제키위해 20일∼12월 20일까지를 수급 및 가격안정기?막?정해 이 기간중 2만3천5백여톤의 젓갈류를 공급키로 했다.
@생산 및 가격동향
수협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새우??1만2백톤, 멸치젓 4만5천5백21톤, 생굴은 2만2백95톤으로 생산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산지수협별로 위판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생굴은 1백32%, 새우??1백3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호조로 현재 젓갈류 시세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협의 조사에 따르면 새우??전년보다 20% 정도 내린 kg당 3천6백70원, 생굴은 4% 하락한 5천54원의 위판가를 형성하고 있다.
공판장 도매가는 새우젓(추젓)은 전년동기보다 2.5% 하락한 kg당 4천3백20원, 멸치??kg당 1천원, 생굴은 kg당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오??경우 kg당 7천∼1만원의 소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추??kg당 8천원∼2만원대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반면 중국산은 육??kg당 1만∼1만5천원, 추젓 2천∼6천원의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의 경우 쓴맛과 짠맛이 너무 강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시장 상인들은 전했다.
@가격안정대책
젓갈류의 시세는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가 몰리는 내주부터는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따라서 20일부터 특별대책기?막?정해 새우젓 6천7백톤, 멸치젓 1만2천톤, 생굴 4천4백20톤 등 평시보다 평균 4.5배 많은 젓갈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중앙회의 직판장 31개소와 40개소의 직거래장터를 통해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토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앙물가지도반과 지방물가지도반을 구성해 매점매석과 불공정거래, 원산지표시위반 등을 적발키로 했다.
김정배 jbki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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