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근해 오징어채낚기어선들의 러시아수역 조업이 이뤄졌으나 앞으로 원활한 입어를 위해서 개선할 점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러수역 오징어 어획쿼터 신청조합회의에서 쿼터량, 입어료산정 및 납부, 입어시기등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일선 수협들이 제기했다.

출어를 희망하고 있는 채낚기어업인들은 쿼터량 신청과 관련 어선별 어획쿼터 신청량의 정확성이 결여돼 있는데 따라 입어여건등을 제시한 후 어선별 신청량에 대한 재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입어료 톤당 1백40달러를 채낚기업계가 지불했으나 오징어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았다면서 국내 오징어가격 하락에 맞춰 입어료를 최대한 인하하는등 탄력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입어료 선지불과 입어포기 또는 기상악화등의 이유로 실제 어획량이 쿼터량보다 적을 경우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데 따라 쿼터량 협상시 실제 어획량 기준으로 입어료를 납부토록 추진해야 하고 실제 어획량이 적을 경우 선납입어료 환불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어시가는 현재 6월 1일이후에서 5월 1일이후로 한달 앞당겨야 하고 입어 협상시 감독관은 최소인원으로 승선하고 대방사 수수료를 최대한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입어선박 조업대기 시??도착시 즉시 조업이 가능하도록 해야하고 입어어선 시설 개선 및 부대 경비를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낚기어업인들은 신어장 출어어선에 대한 출어경비와 입어료를 정부가 지원해 주고 원활한 유류공급과 안전조업 지도 철저등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이명수 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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