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태 동양물산 부사장

『동양의 간판제품, 1등 제품을 개발해 세계의 농민들을 상대로 신뢰를 축적하지 않으면 새 천년에는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김상태 동양물산기업(주) 부사장은 「21세기 1등 기업의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문경영인으로 재임 10여년 동안 업계 2, 3위에 머물고 있지만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을 만큼 외형보다 내실경영을 추구해온 김부사장이 마침내 국내 1위 뿐아니라 세계 1위로의 도약을 선포한 것이다. 비록 기업구조개선작업(WORK_OUT)상태이지만 부채비율이 1백30%를 유지할 정도로 견실하기 때문에 WORK_OUT의 조기졸업은 물론 선진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에 지지 않는 전략제품, 주력제품이 있어야 하며, 품질, 가격경쟁력, 고객만족도에서 1등이 되기 위해 「무결점 경영」에 주력할 것입니다.』
김 부사장은 『무결점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수출은 불가능하다』면서 『새천년에는 국내시장 일변도에서 볏어나 생산량의 절반을 해외에 내다 파는 수출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양의 국가별 수출물량은 많지 않지만 21개국 29개업체에 달하는 다양한 해외 거래선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장기포석이 21세기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시장분석과 예측기능을 강화해 과학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및 판매등 전과정에서 비용의 낭비요소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영업 관리 생산 연구소 등간에 상호??역할분담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전사적 경영조직을 갖추는 토털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사장은 이와함께 『선진국의 환경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의 첨단엔진을 비롯해 독자적인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축적하기 위해 연구·개발(R&D)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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