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P사, 콘아그라사, 스미스필드사 등 미국의 주요 육류 수출팩커들은 올해에도 높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팩커이자 세계 최대의 신선육 제조업체이기도 한 IBP사는 곧 연간 총매출의 40%를 고부가 상품의 생산에 따른 판매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IBP사가 이미 지난 97년 5월 푸드브랜드 아메리카를 인수하면서 탈바꿈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IBP사는 지금까지 10여건의 기업인수합병을 실시했고, 최근에는 육류와 가금류를 생산해 판매하는 코퍼레이트 브랜드 푸드 아메리카(CBFA)사의 인수를 진행중에 있다.
관계전문가들은 IBP사가 CBFA사 인수를 끝내면 연중 총 매출이 150억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미 인수한 몇개의 기업은 설비 확충등이 필요했지만 CBFA사는 인수즉시 생산이 가능해 IBP사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콘아그라사도 월 스트리트 최고의 분석가들에 의해 2000년 전반기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콘아그라사의 높은 수익률은 특히 콘아그라 비프가 속해있는 냉장식품부문으로 지난해도 총이윤이 1억41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4.4%가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사업부의 노력으로 매출이 상승했고 두자리수가 넘는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미스필드사도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멀피팜사에 대한 인수합병이 이달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멀피팜을 인수함으로써 두 회사의 돼지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총 1200만두의 돼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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