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에게 신선 농수축산물·식품 공급을 위해서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저온유통 기반시설(Cold Chain)의 확충이 시급하므로 이에 상응하는 냉동시스템 제품 개발과 설치기술의 보급은 필수적 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자로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자회사로 세계 최대의 냉난방 에어콘 및 냉장쇼케이스 제조메이커인 캐리어사와 LG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캐리어_LG의 이혁병사장의 21세기 물류비전을 이렇게 집약했다.
캐리어_LG는 가정용,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기기와 자동판매기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사로서 캐리어의 선진 경영 기법과 기술력에다 LG그룹 기업의 좋은 이미지와 우수한 인력을 접목시킴으로써 제품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됐다.

이에따라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출신 전문 경영인인 이혁병사장은 『캐리어_LG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수요자에게 보다 질좋은 냉동시스템과 기기를 공급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캐리어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이용한 판매네트워크를 확충해 냉동관련 응용기기와 시스템 수출에 진력 하겠다』는 새천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기술력 향상을 위해 캐리어_LG는 지난 1월 카네기 초청 직원 인성교육과 해외연수, 오산 공장에 전문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연구소 설립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캐리어_LG가 600여명의 직원 가운데 70여명을 개발, 설계, 기술파트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뒷받침된다.
이와함께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할인점, 전문식품매장, 슈퍼마킷등에 매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전시 판매대인 기능성 일반 오픈·평대쇼케이스(open·closed show case)와 특수 워크-인, 리치_인 쇼케이스(walk_in,reach_in show case)등을 독자 모델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캐리어_LG는 새천년 사업 목표를 국내 쇼케이스와 자판기·냉동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위해 Quality, Reliability(ACE), Cycletime reduction(PDS), 유통망 확대를 비롯 수출확대, 제품 개발력 확충, e_business준비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감을 느끼며 근무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이사장은 『냉장시스템과 자판기·쇼케이스기기부분에 다품종 소량생산등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대처 2001년에는 수출이 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하도록 함으로써 캐리어_LG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확실한 사업 거점 및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기화 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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