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임명직후 “농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개발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농정의 두축으로 삼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박 장관은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민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농업이 처한 현실과 농민정서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힘들다”며 “농촌회생을 위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정책개발 못지 않게 농정의 주안점으로 삼겠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친정에 가는 기분이 든다”고 개인소감을 피력한 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만 있으면 농업문제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대국민 설득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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