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농민운동가 출신 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의 취임과 관련 5일 “박 장관이 그 동안 농민의 현실과 정부 농업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변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한농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임 농림부장관으로 취임한 박홍수 장관에 축하와 성원을 보내며 농민 출신의 첫 장관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농연은 또 “새 농림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농민에 한층 다가서는 농림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농연은 “농림부가 쌀 협상결과를 내오고 잠정결과를 WTO에 통보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였던 점을 신임 농림부장관은 유념해야 하며, 국내 쌀 산업을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대책을 현장 농민과 협의하여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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