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서울 서대문소재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대표이사 농업경제부문 업무보고를 가졌다.

올해 농업경제부문의 주요업무를 부실별로 살펴본다.

# 농업경제기획실

판매사업의 체계를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형·품목별로 차별화된 판매조합을 육성하고 도매마케팅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민간유통업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일선 조합에 농산물 유통 무이자자금 1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800명의 품질관리사를 육성하고 품질관리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농안기금 350억원, 무이자 유통운전자금 신규지원 150억원 등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수출목표를 20억달러로 잡고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해 마케팅을 펼쳐나기로 했다.

# 공판사업부

공판장의 친환경농산물의 취급을 확대하고 공판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공판장의 농산물 대량처리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일선 조합에는 경영안정화를 위한 자금 7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월별 공판장 사업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격영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종합유통센터의 경우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적자유통센터 5개소에 대해서는 경영적자 감축 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업체와 제휴마케팅을 6개소 이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식자재사업과 친환경농산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 인삼부

고품질 안전인삼을 생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계약재배면적은 500ha이며 수매사업 물량은 1000톤 가량이다.

농약안전성에 대한 농가교육도 지난해 2500명에서 3600명으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또 수확후 관리기술 개발로 세척수삼 취급조합을 지난해 3개에서 올해 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동브랜드인 `한삼인''을 중심으로 연합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중국의 경우 한삼인 전용판매장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과 연계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원예부

무엇보다 계약재배사업을 확대해 수급조절과 농가소득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계약재배안정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등 최저보장가격제도 개편에 따른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키로 했다.

계약재배사업의 평가에 시설채소 부분과 중앙회 현지평가를 추가해 내실을 다지도록 했다.

또 조합 판매사업의 주체로 유통형 작목반을 육성해 조합의 판매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공동계산비중을 올해 10%로 늘리고 시범조합 50개를 선정해 유통형작목반 340여개를 육성키로 했다. 공동계산 확대를 위해 올해 5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 산지유통부

지역단위 연합마케팅을 강화해 도매전담조직과 연계한 산지 핵심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지역본부, 시군지부 전담인력이 지난해 53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전략적 제휴와 납품 계약업체 확대로 대기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직거래 업체를 16개로 늘리고 식자재업체 등 신규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존 APC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저비용 고부가가치의 신상품 프로젝트를 보급하는 한편 컨설팅을 지원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280개 내외의 유통활성화사업 참여농협을 산지유통의 선도농협으로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기반과 유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 양곡부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농가 지도를 강화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건조·저장·가공 등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의 쌀생산이력제 도입과 연계해 생산추적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올해 10개 시군으로 RPC를 통합해 규모화하는 한편 조합공동사업 법인으로 설립해 조합경영과 분리할 예정이다.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사내분사제도 올해 13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품질차별화를 위해 5개소에서 농협대표 명품 브랜드쌀을 개발해 소비지 판매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 자재부

토양 검정사업 정착으로 흙살리기 운동을 내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토양진단센터를 매년 40개씩 광역센터로 선정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업인 유류 면세기간이 오는 200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홍보작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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