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늘어나고 시중은행의 대형화와 종합금융 서비스 가속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따라 우리 농협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에 전임직원들의 능동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이강주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은 새해 설계를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일선조합은 완전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중앙회는 일선조합에 대한 지도 지원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접점에 있는 일선조합 모두가 조속히 자립경영기반을 확립해야 한다는 그는 “21세기 농협 지역조합센터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조합원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조합은 철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본부장은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일대 혁신해 중앙회에 도매전담 마케팅조직을 만들어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도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계통판매장은 물론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속거래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판매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일선조합의 경우 도매전담 마켓팅 조직을 통해 집결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시켜 계약재배 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농축산물의 생산, 지도와 브랜드화에 전념하는 한편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용사업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여 국내 최대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과 민족자본 금융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 나가겠으며 “농촌사랑 운동을 확대하고 지역농업을 선도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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