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산어촌의 복지와 교육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 등 15개 부처에서 4대 분야의 총 139개 사업계획을 추진하는 내용의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기본계획은 도시 못지 않은, 살고싶은 농산어촌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복지기반 확충, 교육여건 개선, 지역개발촉진, 복합산업 활성화 등 4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09년까지 총 20조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산은 119조 투융자계획과 국가중기재정계획에 맞춰 수립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일 이 기본계획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개발위원회''에 상정, 논의를 했으나 과거 10년 동안의 투융자 사업을 거울삼아 좀더 정교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부처별로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후 이달말 경 다시 심의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재정경제부장관 등 15개 부처 장관, 생산자단체,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이 총리는 이번 사업의 경우 15개 부처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각 부처별로 해당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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