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 1호 광우병 박사가 탄생됐다.

농림부 가축방역과 김태융 사무관<사진>이 그 주인공. 그는 이번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에서의 소해면상뇌증 위험도 분석과 효율적 방역 방안’논문으로 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사무관은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BSE(소해면상뇌증)의 이해정도·BSE발생가능성·BSE발생 전·후의 쇠고기 소비동향과 BSE검사 범위·SRM 제거범위 및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분석했다.

또한 BSE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의 위험분석을 위해 국·내외 현지조사, 인터넷, 관련자료 분석을 통해 향후 정부, 관련단체·업계, 농가가 해야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사무관은 “보다 효과적인 BSE 예방과 BSE가 발생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역할 강화와 함께 관련단체와 업체,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BSE 검사강화와 신고체계구축은 물론 소비자, 관련 단체·업체, 농가, 일선 방역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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