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 일선조합의 조합원·임직원·이사와 감사에 대한 현장교육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독립기구가 신설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하고 지난 25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혁신단의 신설은 일선조합에 대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농산물 유통·마케팅 교육 등 현장교육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조합원별 영농기술과 의식수준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은 물론 사업에 발맞춘 임직원 교육도 미흡한 상황이다.

또 조합원과 임직원의 교육이 농촌지원부와 인력개발부로 이원화돼 개편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조합원·임직원 교육의 활성화로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혁신단은 농촌지원부의 조합원 교육, 인력개발부의 임직원·서비스 교육, 회원지원부의 조합 이·감사 교육을 통합, 교육지원부문에 독립부서로 설치됐다.

주요업무는 ▲조합원 교육 ▲중앙회·조합 임직원 교육 ▲교육원 운영 ▲농협학원 운영 ▲대고객 서비스 개선·추진·지도 등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경영혁신본부의 인사제도개선 업무를 인력개발부로 조정하고 조직인사제도혁신단을 조직분권혁신단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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