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농업은 경제제재로 인한 농자재부족과 냉해, 서리 등의 기후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다음달 중순까지 내리는 늦서리에 못자리가 얼어 모를 심지 못하는 논이 많다는 것이다.
운동본부는 북한에 못자리용 비닐만 충분히 공급될 경우 서리피해를 예방하고 초기생육을 높일 수 있어 곡식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기후와 벼농사의 특성상 못자리용 비닐이 늦어도 이달중에는 전달돼야 한다는게 운동본부측의 설명이다.
운동본부는 이에따라 오는 25일 5억원 상당의 비닐을 북한에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단체, 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를위해 트럭을 이용한 빈병수거 행사, 전국대학생들의 일일 후원 아르바이트, 후원의 밤 등 다양한 후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