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전북농협 이상준 본부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지점장, 농협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이날 신임 이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정에 온 따스함을 느끼지만 현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며 지금 우리농업·농촌은 DDA 농업협상, FTA 자유무역협정,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감소와 함께 수입쌀 시판, 추곡수매 폐지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농협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에게 부여된 소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강조하면서 “자기계발에 소홀한 자는 뒤쳐 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전북농협 역점사업으로 새농촌 새농협 운동 구현과 농촌사랑 운동 확산을 비롯해 농축산물 유통시스템 혁신, 조합의 완전자립 경영기반구축 및 경제사회·문화중심의 지역조합 센터로서의 역할수행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선진금융 실천으로 순수민족자본 금융기관 위상 제고는 물론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을 제시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주력키로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