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를 이용한 전통음료가 쌀음료의 선풍에 힙임어 또다시 돌풍을 몰고 올 조짐이다.
음료업체들은 쌀음료가 단기간안에 시장안착에 성공하고 소비자들의 수요심리가 되살아난 틈을 타 또다른 전통음료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일먼저 시장에 나선 업체는 롯데칠성음료.
이 업체는 최근 간식과 갈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별미별곡 보리음료」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해 「아침햇살」이라는 쌀음료로 음료업계 돌풍의 주역이 된 웅진식품도 보리음료 개발을 최근 마치고 내달 출시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준비중인 보리음료는 기존의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유사한 요소는 배제되고 무알코올맥주와 보리냉차 등과 비슷한 식미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음료도 자체 연구소에서 보리를 소재로 한 음료 개발을 이미 완료, 조만간 시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특히 80년대 중반 (주)일화가 개발해 선풍을 일으켰던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달리 보리 추출물을 달여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전통음료에 보다 더 가깝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분히 고려해 내놓은 만큼 시장 안착에 빠르게 성공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전통음료의 한계가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점이므로 업체마다 단기??승부를 위해 전력을 쏟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정배 jbki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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