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유리온실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농어촌구조개선사업으로 설치한 유리온실 등 철골온실 경영체에 대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10a당(300평) 평균소득이 760만원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339%, 2003년에 비해 4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a당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경영체도 22%를 차지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물별 평균소득은 10a당 난은 2644만원, 파프리카 1641만원, 육묘 975만원, 토마토 911만원, 국화 282만원, 엽채류 244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장미와 나리는 각각 75만원, 410만원씩 적자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골온실 경영체가 수출한 실적은 지난 2000년 301억원에서 2002년 427억원, 2004년 507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신선채소·화훼류 전체 수출액의 24%에 해당,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소득 경영체와 저소득 경영체의 경영특성을 비교해 본 결과 고소득 경영체의 경우 첨단시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저소득 경영체는 일반시설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차별화되지 않는 작목을 재배하는 경향을 보였다.

재배관리나 경영관리측면에서도 고소득 경영체는 집약적인 생산으로 저소득 경영체에 비해 경영비가 41% 많이 소요됐으나 조수입 역시 20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원예기술인 양액재배를 하는 경영체도 토경재배를 하는 데에 비해 평균소득이 무려 4.3배나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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