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마늘·양파 등의 뒷그루 재배에 적합하며 알이 굵어 수량이 많은 검정콩 신품종 `검정새올콩''이 육성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소장 김호영)가 육성한 검정새올콩은 6월 상·중순에 파종해 9월 중순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잘 쓰러지지 않고 콩 모자이크 바이러스병에도 저항성이 있는 품종이다.

특히 검정새올콩의 종자 100알의 무게가 31.1g으로 현재 보급되고 있는 검정올콩보다 8.7g 무거운 대립종이며, 수량도 전국 7개소에서 2년동안 지역적응시험을 한 결과 10a당 수량이 223kg으로 검정올콩보다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농업연구소는 원원종, 원종, 보급종 등 앞으로 3년 동안 종자증식 단계를 거쳐 200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