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밤나무림 신규 조성면적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한 밤 임업관측에 따르면 밤나무림 신규조성은 그간 충청도에서 확대돼 왔지만 밤 가격 하락, 산지전용허가기준 강화, 재배적지 감소 등에 따라 주춤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밤나무 흑별피해가 남부지역 주산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예찰강화, 적기방제, 추비강화 등 지속적인 밤나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밤 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지 저장물량이 많은데다 경기회복 둔화로 소비위축, 차량 판매상들의 판매품목 전환, 소비 확대 유인의 부족 등으로 가격상승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 생밤과 냉동밤의 수입물량은 평년보다 늘어나겠지만 지난해산 국내 밤이 상당량 저장돼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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