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총투표까지 불거졌던 농촌진흥청 지도관·연구관 승진시기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돼 일정대로 이달 말에 승진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는 지난 23일로 예정됐던 농진청 제도개혁 방안과 승진시행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철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일정대로 오는 27일 다면평가를 거쳐 28일 승진심사위원회 심의 후 승진 대상자를 통보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진청 제도개혁 방안에 대한 노조와의 합의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고 승진시행 일정도 오는 7월 중앙공무원교육 일정에 맞추자면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조합원이 주장하고 있는 단일직급문제는 청이 적극적으로 검토·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도사·연구사에서 지도관·연구관으로 승진하는 대상은 총 34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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