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다섯번째 WTO농업위원회 특별회의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회의에서는 DDA(도하개발아젠다)농업협상의 핵심쟁점인 시장접근 분야의 관세구간수, 구간경계, 구간내 관세감축방식, 민감품목, 개도국을 위한 특별품목과 특별긴급수입제한제도(SSM)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회의에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G10(농산물 순수입국 그룹), G33(개도국 그룹) 등 유사입장국과 공조, 쟁점별 공조 세력 규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관세와 보조금 감축 최소화, 민감품목에 대한 신축성 확보 등을 목표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특별회의에는 엄성호 쌀전업농중앙회장,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 등 13명의 농민단체 대표들이 제네바를 방문, 팀그로서 농업위원회 의장 등 협상 대표단을 면담하고 DDA농업협상에 대한 우리 농민단체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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