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한우광역브랜드 연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연합사업은 충북한우협회, 청주축협, 보은축협, 옥천영동축협, 진천축협, 음성축협, 충주축협 등 충북지역 한우관련 축산단체가 주체가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주체는 지난 2일 충청북도,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종축시험장, 충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충북도내 11개 시·군, 충북축산위생연구소, (주)농협사료,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사)종축개량협회, (사)등급판정소 등의 협조로 충북한우광역 브랜드사업단을 구성하고 한우브랜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충북한우의 브랜드화를 통해 충북 축산물의 대외 경쟁력 제고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도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효과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한 고급육생산을 위해 추진된다.

송아지 입식부터 사양관리와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한우 광역브랜드 광역사업단을 통해 계열화가 추진되며 각 단체간 긴밀한 협조와 규모화를 통해 충북은 물론 전국대도시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해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급육생산을 위해 한우개량단지 등에서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우수축을 확보하고 생후 8개월령 이내에 거세를 실시, 사업단의 전용 사양프로그램에 의해 사양을 통일해 일정한 품질 이상의 고급육을 생산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HACCP적용 도축장 및 기공공장에서 작업하고 가공 보관 운송 판매 등의 전과정에 대해 콜드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을 적용, 엄격한 품질 및 위생기준 설정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사업단 관계자는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맛과 육질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특정브랜드가 없어서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충북한우 광역브랜드사업을 통해 충북한우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확대 혁신하는 등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충북지역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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