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육쪽마늘에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을 첨가한 기능성 마늘이 재배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 화개나노팜스작목반(반장 김낙근)은 45개 농가가 5만평규모에 올해 처음으로 100톤의 셀레늄마늘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가에 셀레늄을 공급하는 (주)지니바이오(대표 오기호)가 과학기술분석센터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일반마늘에는 셀레늄함량이 38.44ppb로 나타났지만 셀레늄마늘에는 135.51ppb로 세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경북의성의 경우 이미 셀레늄마늘을 시작해 전년도 30톤을 수확,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에 일반마늘보다 3배 높은가격으로 전량 수출할 정도로 선진국으로 갈수록 셀레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다.

특히 서산은 해양성기후와 함께 갯벌의 미네랄성분이 풍부해 서산 육쪽마늘의 경우 성분과 맛 모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며 여기에 셀레늄 성분까지 추가해 기능성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개나노팜스작목반 김낙근 작목반장은 “이미 몇 년전부터 무농약인증 쌀재배를 시작할 정도로 안전한 농산물생산을 위해 주력해왔다”면서 “논농사든 밭농사든 모두 내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농산물생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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