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믿음을 고객에게 행복을 주면서 농촌과 도시 모두에게 꼭 필요한 농협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전 아산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된 오양환 조합장은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히면서 “현재 농협이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기수가 돼 꼭 필요한 농협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아온 그는 활발한 농정활동이 돋보여 조합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는 게 지역민들의 평이다.

이제 우리 농업인들도 대접받고 살아갈 때라는 것을 강조한 그는 “농협의 무한 봉사실천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이 솔선해야 한다”며 “지난 4년간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고장의 특산품인 선운산 복분자의 위상과 특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전국최고의 복분자 생산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합명칭도 선운산농협으로 바꿔 원조 복분자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욕을 표출했다.

오 조합장은 10여만평의 농경지를 경작하면서 내실있는 농업경영을 실천해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농산물 공동출하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고창군민의장을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1994년에는 대통령산업포장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조합장 선기기간중 보여준 성숙된 조합원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그는 향후 조합장상을 4가지로 집약했다.

우선 지역발전을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준비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또 살아 움직이는 양심으로 변화를 주는 농협장이 되겠고 농업인과 함께 울고 웃으며 늘 함께하는 조합장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중심으로 미래를 제시하는 세일즈맨 조합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만능스포츠맨인 그는 가족으로 부인 주삼순씨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