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고추역병과 수박역병을 비롯하여 벼농사 병해충과 고추탄저병, 담배나방, 진딧물, 과수겹무늬 썩은병 등에 대한 장마철 농작물 병해충 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방제에 철저를 당부했다.

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은 거름기가 많은 논에 발생하고 고추와 참깨는 역병은 병이 발생한 후에는 치료가 불가능함으로 배수로 정비와 약제로 방제하고 수박의 역병과 덩굴마르병은 매년 이어짓기나 물빠짐이 나쁜 수박밭에는 배수로 정비와 적용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이 밖에 과수의 겹무늬 섞은병 등 각종 병해충은 습도가 높을 경우 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면서 예방위주의 적용약제를 사용토록 주의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장수군과 농협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 협의회를 갖고 이날 13일부터 다음달 10일 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전북농협은 장마이 후 농작물 관리요령 현장지도와 병해충 정밀 예찰반을 운영해 신속한 농작물 종합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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