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쌀협상 국회 비준과 관련 박병원 재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차원의 쌀협상비준추진대책단을 구성, 가동하기 시작했다.

쌀협상비준추진대책단은 농촌대책팀, 홍보대책팀, 국회대책팀으로 3개 팀이 구성됐다.

농촌대책팀은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농림부 실국,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 기획예산처 산업경제기획단 등으로, 홍보대책팀은 정승 농림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팀장으로 재경부 홍보관리관, 국정홍보처 홍보기획국장,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등으로, 국회대책팀은 윤대희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팀장으로 전 부처 재정기획관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각 대책단은 `선 대책 후 협상'' 에 따라 쌀소득보전대책과 119조 투융자 계획 등 기존 대책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농업계 건의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농촌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 지난 14일 열렸던 농림부와 농민단체간 워크숍에서 토의됐던 내용을 검토중에 있으며, 이후 농민단체와의 추가 논의를 거쳐 대책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예산사업 여부, 기존 예산 범위내 여부, 수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차 시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마련된 1차 시안을 중심으로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 정부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이같은 농촌지원대책이 확정 되는대로 농업계와 정치권과의 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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