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는 지난 18일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밥맛이 없을 땐 쌀빵으로''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빵 시식회〈사진〉와 쌀빵 주문을 받았다.

이날 중국산 찐쌀과 우리 쌀로 각각 밥과 김밥을 만들어 우리쌀과 식미를 비교하는 찐쌀 시식행사도 함께 했다.

중국산 찐쌀을 맛본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쌀이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히 뛰어나다”면서 “이런 홍보를 소비자, 농업인 단체 등에게 알려 우리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우리쌀 소비촉진과 수입산 밀의 대체효과를 거두기 위하여 현재 도내 5개소인 농협 쌀빵 점포를 계속 증설 지원할 계획이며 최근 국산 쌀의 재고 증가와 쌀 소비의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아침 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1990년 도내 1인당 쌀 소비량은 119.6Kg, 2002년 93.6Kg, 2004년 81.8Kg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도내 쌀의 생산량도 2003년 174만석에서 지난해 191만5000석으로 증가, 매년 쌀의 재고는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날 무료시식 행사에는 증평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순수 우리쌀과 중국의 흑룡강성에서 생산된 중국산 찐쌀을 인터넷으로 구입, 비교 시식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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