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촌 노인들에 대한 보호·지원을 위해 노인보살핌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농진청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생활개선중앙회와 공동으로 한국농업전문학교에 노인보살핌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생활개선중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은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노화의 특징을 중심으로 노인의 건강증진, 노인성 질환과 간호, 누워 지내는 노인의 간호, 임종 간호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참가자들은 44시간의 이론교육과 16시간의 병원현장 실습으로 총 60시간을 이수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이수증이 주어진다.

신영숙 농진청 농촌생활자원과장은 “전문능력을 갖춘 농촌여성들이 농촌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인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지역사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인보살핌 전문가 양성은 물론 긴급구호물품과 관찰활동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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