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농촌진흥사업 활력화와 농업·농촌 현장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을 구성 가동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농업기술원 등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의 다양한 기술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청 내부적으로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어 발전기획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은 지방농촌진흥사업과 관련된 장단기 개혁 및 발전전략 수립과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해 시책에 반영하는 한편 우수사례는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발전기획단의 구성도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키 위해 농진청 차장 직속의 연구개발국장과 농촌지원국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지도·연구사업 관련 제도개선과 사업발굴을 담당할 지원기획팀, 진단분석팀과 국내외 자료 분석 지원을 위한 발전협력팀으로 구성했다.

특히 중앙과 지방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키 위해 각 도별로 발전기획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 발전기획단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지역 농업·농촌의 종합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 국민과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다가서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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