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가 관리사업소로 전환,
기구와 조직이 축소될 전망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법인형태로 운영
중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를 관리사업소로 전환,
구리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방만한 조
직운영으로 지난해 1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개설후 3
년동안 적자를 기록해 인건비와 경상비를 줄이기 위해 시
가 직영하는 관리사업소 체제로 전환, 하반기부터 운영키
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소 체제로 전환하면 50명미만의 인원로 운영이
가능해 연간 33억여원의 운영비와 10억여원의 인건비를
40∼5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매시장관리공사측은 매년 8∼10억원의
흑자를 실현했으며 대차대조표상 적자는 공기업법에 따라
매년 23억원의 감가상각비를 손실초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장개설 당시 농경연이 분석한 적
정인력은 112명이었으며 IMF를 맞아 구조조정을 거치
면서 75명으로 줄였다면서 시장활성화를 위해 사업소 체
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발했다. 또 공무원화되면 고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을 하지 않고 수익금도 시재정으로
귀속돼, 시장에 재투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장내 중도매인 및 상인들도 대체적으로 시
장발전을 위해 사업소로의 전환이 바람지하지 않다는 의견
을 내놓고 있다.
구리시가 사업소체제로 전환키 위해서는 23%의 지분
을 가진 서울시와 농림부 행정자치부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야 하고 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
아 있어 앞으로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수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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