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산 스위트 오렌지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최근 남아공산 수입 스위트 오렌지에 대해 10일 선적분부터 -0.6±0.6℃ 또는 그 이하에서 22일간 저온처리하던데서 24일간으로 검역기간을 늘렸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남아공산 수입 오렌지에 대해 검역을 강화했다는 정보를 입수, 미국의 조치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식검측은 저온처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수출된 남아공산 오렌지에 살아 있는 유사코드린 나방의 애벌레가 검출됐고 미국은 검역 안전성을 고려해 저온 처리 기한을 22일간에서 24일간으로 연장토록 했다고 밝혔다.

유사코드린 나방은 애벌레가 복숭아, 자두, 살구, 대추 등의 과일 내부에 기생하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