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농협들의 산지유통센터 이용을 늘리려면 독립사업부제 또는 자회사화와 공동계산제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농식품신유통연구회가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 (주)중부농축산물물류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한 제10차 신유통토론회 「산지유통센터의 기능정립과 운영 개선방안」에서 이같이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양부 농식품신유통연구회장은 『대다수 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협들이 산지유통센터를 신용 구매 판매 공제등 조합의 여러 업무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판매업무도 유통센터사업보다 기존의 공동판매사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회장은 특히 『이@때문에 운영상의 적자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산지유통의 거점으로 주체적 마케팅을 담당토록 하는 독립경영체로 유통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안양대 교수는 『생산자 규모가 영세해 농가별로 ?抉군갚綬?이용, 가족노동력으로 선별 포장작업이 가능해 산지유통센터에서 기계선별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불필요한 유통단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기 중앙대교수는 『수확후 예냉이나 예건(curing) 등에 대한 기술이 부족할 뿐아니라 작목도 사과 배 마늘 양파 등으로 단순해 수확후 관리체제가 허술하므로 기술보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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