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각료회의를 앞두고 관세상한 수치가 제시되기 시작하는 등 DDA농업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농업위원회 특별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EU, G-4 등이 개최한 연속회의에 이어 농업협상의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관세감축공식, 관세상한, 민감품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달말 관세감축방식과 관세상한에 대한 구체적인 수
치를 제안한 미국이 미국 주관으로 오는 10일 소규모 각료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제네바에 파견했다.

한편 수입국 그룹인 G10은 지난 2~3일 스위스 뤼쩨른에서 연찬회를 갖고 주요국들이 제시하고 있는 관세상한 설정에 대해 정면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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