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6일 9.15작황 결과를 조기에 발표하고 단계별 수확기 대책에 착수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이 477만4000톤(3315만석)으로 지난해 보다 22만6000톤(158만석)감소한 수준이고 수확기 물량흡수 상황을 감안할 때 수확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정제도 개편과 정부 매입량 감소 등으로 수확기 여건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 단계별 수확기 대책에 나선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 우선 수확기 사전대책으로 지난해 단위농협 재고물량 63만석을 매입, 격리조치시켰으며 내년에는 정부 일반공매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농림부는 또 소득보전직불제 도입, 목표가격과 수확기 쌀값 차이의 85%를 보전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 수매진척 상황, 현장동향, 가격형성 등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3일까지 1단계로 시·도 국장 및 업계 관계자로부터 수확기 대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RPC에 대한 수매가·수매량 담당제를 실시 각 RPC에 정보를 전달해 주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14일 이후에는 2단계로 1단계 대책으로 수확기 물량흡수가 원활치 않을 경우 관계부처 협의, 당·정협의 등을 거쳐 별도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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