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서 쌀 전문가로 소문난 김병은 서기관.

김 서기관이 이번에는 농업인단체 담당 임무를 맡았다.

그는 “정책 수립 초기부터 입안단계까지 농민단체와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정책부서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림부의 농업인단체 업무는 각 정책과 주요 이슈에 대해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등 정책부서와의 가교 역할로 통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굵직굵직한 ‘대사(?)’를 앞두고 농민단체와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때인 만큼 그 책임도 막중한 자리.

더욱이 최근 들어 주요 정책 수립단계마다 필수적으로 농민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터라 더 일이 많아졌다.

김 서기관은 “정책결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물론 농업인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농업인 단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변화만큼 농민단체들도 정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농업계도 성숙한 시위문화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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