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바른 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업·농촌연계 프로그램개발 사업과 한국형 전통식문화 교육사업을 공모한 농진청은 농업·농촌 연계프로그램에 한국식품영양재단의 ‘영양사 등 급식관련 종사자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경남대 산학협력단의 ‘차세대 대상 농업·농촌·식문화 교육프로그램’, 포항 무지개인형극단의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인형극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또 교육사업에 참여할 단체로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14개 단체를 선정했다.

교육분야별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고 농촌체험을 즐기는 ‘부모·자녀 우리음식 바로알기사업’ 3개 단체, 차세대 대상 ‘지역 특산물 이용 전통 식문화 체험사업’ 5개 단체, 소비자·농업인 대상 ‘한국형 전통음식의 우수성 교육사업’ 6개 단체이다.

농진청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올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농촌진흥기관 담당 교관요원 워크숍과 급식 관련 종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영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즉석식품 범람 등 국민건강 위협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통 식생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문화 계승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국형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을 추진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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