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산 과일의 무분별한 수입을 둘러싸고 과채류생산 농가들을 중심으로한 산지조합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과실류 수입업체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채류 산지조합들로 구성된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이에따라 국내 31개 과실류 수입업체에 수입자제 호소문을 보내고 국내 농업보호를 위해 수입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과실류 재배농가들은 IMF이후 계속되는 소비위축과 수입농산물 범람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 취약한 국내 농업현실을 감안해 외국산 과일의 무분별한 수입을 자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수입자재 촉구 호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산 과실수입이 지속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모든 농어민단체, 소비자단체, 시민운동단체와 연대해 수입업체들이 생산·수입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길경민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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