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삼산업중장기발전대책방안이 확정 발표됐다.
농림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삼관련 기관 및 단체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 인삼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대책 시안을 마련하고 각종 협의회 및 공청회를 통해 다각도의 의견을 수렴, 대책방안을 확정했다.
대책방안에 따르면 침체국면에 있는 인삼산업을 발전시켜 세계 인삼종주국의 명성을 되찾고자 단기적인 일회성 대안보다는 중장기적인 방향으로 검토, 생산에서 유통 수출 연구부문 등의 전반적인 대책방안을 마련, 인삼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2004년도 2억달러, 2010년도 3억달러까지 수출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인삼의 연작장해로 인한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비무장지대 등의 신산지 7만9000ha을 개척하는 동시에 연작장애 해소대책을 적극 추진, 청정인삼 및 고품질 원료삼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삼재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재 0.47ha에 불과한 농가당 평균 경작면적을 2010년까지 1ha수준으로 늘리고 기계화율을 80%까지 높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삼포 전매매 등 전 근대적인 유통거래를 과감히 개선하기 위해 수삼표준규격을 마련했다. 이 기준은 2002년 완공되는 인삼종합물류센터에 적용, 거래관행을 바꾸고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우선 고려인삼캐릭터의 해외상표 등록을 추진, 올해 10개국에서 2004년까지 22개국까지 늘리고 중국시장을 공략, 직교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쟁력 향상 측면에서 물류비를 신규로 지원하는 한편 올해안에 수출협의회를 구성, 업체간 과당경쟁을 자율적으로 조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금까지 인삼산업 발전에 역할이 미흡했던 생산자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5년근 이하의 수삼에 대한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수매비축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총생산 물량의 20%이상을 단계별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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