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가격이 다음달부터 9월초까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에 따르면 8~9월 산지와 소비지의 밤 가격은 추석특수로 수요가 증가하는 8월말부터 지난해산 저장 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9월 7일까지 평년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밤은 작황이 좋고 낙과율이 낮아 평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수확기 태풍 여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충청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3.8%,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라도는 2.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확기별로는 조생종이 3.1%, 중생종이 4.5%, 만생종이 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속적인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밤 산지의 평균가격은 이달 kg당 1649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1% 정도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평년 동기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밤 상품의 소비지가격은 kg당 44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평년 동기에 비해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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