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수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문으로서 큰 도움을 준 정영채교수와 한홍율교수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9년??노력끝에 지난 6월 20일 농림부로부터 (사)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인가를 받아낸
김영석 회장은 “개정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명시된 질병발생의 1차 감지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각 시·군 방역 봉사자로서 전염병의 초기박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협회는 어떤 일들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인가.

“준비중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동물약품, 가축질병, 입찰정보, 가격정보는 물론 회원사의 전용코너를 만들어 회원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 축산인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며, 동물약품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투명한 동물약품의 가격체계를 갖춰 약품가격 등에 대한 불신을 털고 진정한 축산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안전축산물을 생산하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으며 자문변호사를 선임해 축산관련 전문법조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동물약품협회, 수의사회 그리고 각종 현존하는 판매그룹 등과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현 유통체계를 비용감소와 효과 극대화 체계로 개선, 축산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회원사들의 권익향상과 협회로써의 기능수행을 위한 방안은.

“축산업의 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양보하고 일조하는 회원사들이 뭉쳐서 각종 보험료 할인, 약품 운반용 차량의 세 감면 등 회원사 경영합리화와 동물용 의약부외품 및 기자재의 공동마켓팅, 관납제도의 개선을 실현할 것이다. 앞으로 관련단체들과 협의하여 보수교육의 통합 및 의무이수를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건전 현장조직으로써 축산업 발전의 한 축을 이루겠다.”

△관련단체들과의 협조와 당부하고 싶은 말은.

“비영리법인에서 공급하는 가축약품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돼 경쟁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 특히 동물약품은 인체약품에 비해 조마진은 2분의 1 이하인 반면 운영경비는 3배이상, 손비처리할 판매액은 총 외형의 2%에 달하는데도 세무분류상 인체약품과 같게 돼 있는 등 부당성이 많이 내재돼 있다. 상호협조를 통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가축위생방역본부가 민간주도로 정착되도록 자조금 조성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생산자단체에서 추진하는 자조금 입법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제 첫걸음이다. 모든 것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다. 관련단체들도 경쟁관계로 보지 말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의상대로 대해 주었으면 한다.”
정용근 ykchu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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