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명주를 가리는 ‘2007 한국 전통술 품평회’가 오는 10월에 농림부 주최로 개최된다.

전통술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청주·약주, 과실발효주, 전통소주, 기타주류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전통술 제조업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돼 제조허가를 받고 최소한 3개월 이상 시판된 전통주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전시회 기간 중 파워브랜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업체에게는 서울국제식품전시회 특별 전시, 해외 국제식품전시회 참가 우선권 부여,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승진 농림부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전통주 품평회는 우리 전통 음주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특히 과잉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해 그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원을 다원화하는 한편 지역 특산주를 농촌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전통음식과 전통술에 대한 품평회를 격년 단위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전통음식 품평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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