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증가 공급 물량 감소로 '' 강보합세 유지''

이달 이후 생표고 버섯 가격은 출하량 변동이 심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인 표고 생산량은 재배관리의 어려움, 노목증가, 기후 변동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임업관측 내용을 정리했다.

▲재배동향과 전망

최근 다공 재배시 천공수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천공수가 너무 많은 경우 품질 하락과 인건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다공 재배는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생산량은 증가시킬 수 있으나 수확 가능 기간이 짧아지고 품질이 나빠지는 단점이 있다.
이달 이후 표고 생산량은 지난해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질은 기후가 해마다 고온건조현상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동향 및 전망
이달 상순 생표고 가격은 중품 4kg 기준 1만6023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상승했다.
이는 학교 식자재로 소비가 증가했고 공급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증가해면서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표고 중품의 시장 반입량이 크게 줄어 이달 상순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단기적인 현상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수출입 동향 및 전망

국내 표고버섯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조제표고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4월 조제표고는 575톤이 수입돼 지난해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조제표고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식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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