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이 협동조합 통합 등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줄기차게 시도해 온 고급육 생산이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양주골 30여??한우농가를 주축으로 한우고기 브랜드 "양주골 한우"를 선보인 후 행정기관에 자금지원 신청과 도지정 판매장 대상자 선정, 막바지에 이른 양주골 한우 전문매장 개설,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결실이 하나 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양주축협이 거세보정틀을 지원하고 지도경제부 직원들의 현장 거세시술 등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지도는 물론 자체 사료공장에서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는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현재 양주골 한우는 계통출하한 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집배센터에서 통해 조합의 7개 매장에 공급되고 있다. 지도경제부 관계자는 “아직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한번 맛을 본 고객들이 단골고객화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아지자 농가의 참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또 “1등급 출현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거세장려금 10만원외에 별도로 1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농가는 25만원의 혜택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생체 1kg당 1000원~1500원의 가격이익을 얻어 결과적으로 일반농가보다 60만원의 수익을 더 창출하게 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거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경제부 직원들은 올 6월말 현재 300여두를 거세했는데 아직도 밀리는 요청에 초죽음상태에 빠져 있으면서도 “이게 협동조합의 직원으로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조합원의 이익창출에 기꺼운 마음으로 매일 거세작업에 나선다.
“통합이 되든 되지 않든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것”임을 누누히 강조해 온 윤기섭조합장은 관내 군지부와 농협들과 평소와 마찬가지로 협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농민들의 이익창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하다.
양주축협의 경영은 정확성이나 세밀성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직원들은 "조합원의 재산을 관리하는 관리자"라는 책임의식이 어느 조합보다 강하게 내재되어 있다. 그러한 의식은 이익만 생기면 조합원 환원사업의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양주축협은 매년동안 수익금중 일부를 장학금 기금으로 예치 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 매년 2000만원씩을 조합원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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