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협사료공장 HACCP 인증으로 조합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4개 업체가 인증 신청을 했지만 2곳은 탈락하는 속에서 천안축협은 기어이 HACCP 인증을 획득 한 것 입니다. 돈을 많이 들여 시설만 잘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그 공장에 간여된 전 직원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HACCP으로 가다듬어 졌느냐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한 평가 점수인 것 같습니다”

최근 HACCP 인증 획득으로 가슴속에 울렁임을 주체하기가 힘들다고 정문영 조합장은 밝힌다.
지난 1년간 각고한 결의와 집중된 노력으로 천안축협사료공장 HACCP 인증을 받게됐다.

정 조합장은 “인증신청을 위해 직원들의 난상토론과 전문가 컨설팅을 했을 때 천안사료공장은 1년 준비로는 절대 불가능 하다는 비관적 진단을 내리기도 했지만 167명 임직원들은 그 후 일심동체 혼연일체가 되어 오늘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오늘을 쟁취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우리직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투철한 소명의식이 있었던 것이고 또 2000여 조합원의 정성된 격려와 지원이 실로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생각하기조차 싫은 AI와 싸우는 2중고 속에서 사료공장직원은 말할 것도 없이 금융창구 채권관리 직원들까지 휴일에도 공장에 나와 작업을 돕는 단합된 협동의식을 발휘했습니다."

정 조합장은 천안축협사료공장은 타 조합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HACCP를 인증하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그는 “위기가 기회라지만 천안축협은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중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지금 맞고 있다.”며 “천안축협이 생산하는 안전축산물의 믿음과 신뢰만 갖게 한다면 대형 도시로 커가는 천안시은 물론, 전국의 소비자들이 우리,농촌, 농업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힘을 합쳐 또 한 번의 새로운 천안축협 역사를 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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